“애플 증산 철회, 실적 상향 기대감 소멸…국내 업체 영향 배제할 수 없어”

입력 2022-10-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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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증산을 미룬다는 것은 출시 이후에 생겨난 실적 상향 기대감을 소멸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아이폰 14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IT 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감이 극대화된 한 주를 보냈다”며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iPhone에 대한 우려 확대는 공포감을 확대시키며 국내외 IT 종목의 무차별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프로 라인업 차별화와 제품 믹스 개선 의도는 주력 모델인 일반 모델의 판매량 감소라는 양날의 검이기도 했다”며 “하나증권은 아이폰 14 전체 물량이 부진하더라도 국내 업체들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실제로 4분기는 추정치 상향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다만 애플이 증산을 미룬다는 것은 출시 이후에 생겨난 실적 상향 기대감을 소멸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 7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9월 넘어서 발표된 이후에 8월 출하량 발표 또한 지연되고 있다”며 “8월도 7월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출하량이 예상된다. Counterpoint의 중국 8월 판매량은 2229만 대였기 때문에 이를 하회하는 출하량을 기록한 경우에는 재고 소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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