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노인의 날’ 맞아 “기초연금 40만 원” 한목소리

입력 2022-10-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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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을 찾은 어르신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6월 2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을 찾은 어르신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노인의 날’인 2일 여야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현재의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어려움에 빠지셨을 때 국가가 삶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현대사 고비마다 지금의 어르신들이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어른께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준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삭감된 어르신 예산을 증액하고 돌봄 국가 책임제를 확대하겠다”며 “기초연금은 월 40만 원으로,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예산, 6만 개 노인 일자리 예산 등을 삭감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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