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베트남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은 물론 모모(MoMo), 티키(Tiki), 잘로(Zalo) 등 등 베트남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금융위를 비롯해 한국신용정보원,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또 베트남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권 상임위원은 심포지엄에 앞서 29일 응우옌 킴 아잉 베트남 중앙은행 수석부총재와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금융산업의 디지털화 전략 및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등에 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금융위는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고위급 면담과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이 금융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양국이 더욱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