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기온 차가 벌어지며 가을의 절정으로 한 걸음씩 가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노랑 코스모스밭을 거닐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인 1~2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나들이를 떠나기에 좋겠다. 다음 주 초인 3~4일에는 저기압을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29일 기상청은 정례예보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말은 동서로 뻗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된다"며 "다만 다음 주 초부터는 저기압이 발달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우선 주말인 1~2일까지는 동서로 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일에는 서해안 및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 3~4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쌓이면서 북동풍과 남동풍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비가 그친 후 5일부터는 한랭건조 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우 예보분석관은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급감하게 된다"며 "쌀쌀한 날씨가 지속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