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FRS17 도입 위한 보험업계 경영진 대상 간담회 개최

입력 2022-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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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새로운 보험회계(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회사 경영진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오는 27일과 29일, 금융감독원 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23개 생보사, 29일에는 29개 손보사가 참석한다.

주제는 '신(新) 지급여력제도 개요 및 도입 준비현황'이며, 신지급여력제도(K-ICS) 개요와 제도 도입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파악된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7년 3월 공개협의안 발표와 업계 의견 수렴절차를 걸쳐 2021년말 신지급여력제도 최종안을 발표했다.

한국의 신지급여력제도는 ICS(Insurance Capital Standard), Solvency Ⅱ 등 해외의 건전성 제도를 참고해 기본골격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했고, 리스크 충격수준과 리스크간 상관계수 등의 경우 국내 통계를 활용해 설정하는 등 국내 보험산업 특성에 부합하도록 설계했다.

또 제도시행 초기 급격한 재무충격 완화를 위한 연착륙 방안으로 경과조치를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지급여력제도는 리스크 관리와 경영전략 등 보험회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본 규제의 큰 전환점이 된다"며 "보험회사는 회사별로 계획을 수립해 산출 시스템 및 적정성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제도 도입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준비현황 및 도입시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미흡한 회사에 대해서는 시스템 구축의 조속한 완료를 독려하는 등 신지급여력제도의 차질없는 준비를 유도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신지급여력제도 간담회 이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신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에도 수시로 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해 제도개선 진행경과 등을 안내하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보험회사가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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