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은 계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108명 증가한 2456만50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2만8805명, 해외유입은 303명이다.
금요일 기준 확진자 기준으로는 올해 7월 8일 1만9296명 이후 10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주인 16일 5만1874명에서는 약 2만 명 이상이 감소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5455명, 충청권 3217명, 호남권 2614명, 경북권 3037명, 경남권 3347명, 강원권 934명, 제주권 201명 등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전날보다 29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사망자는 68명으로 전날 대비 9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077명으로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53병상으로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4.1%, 준중증환자 병상 30.4%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2만9660명이 추가됐고, 현재 20만561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자는 9613명이 늘어 누적 739만6933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대비 4차 접종률은 14.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