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4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19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대담에서 ”지금 훨씬 나아졌지만 ‘바이러스와 함께 살 수 있다’고 말하기 위해 필요한 지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염 강도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하루 400명가량이 사망하고 있다”며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코로나19를 박멸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후 백악관은 정부의 바이러스 대응 정책이 변한 건 아니라며 공중보건 비상계획을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수습에 나섰다.
파우치 소장은 진화하는 변이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는가에 팬데믹 종식 여부가 달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