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효과로 1만 명 수준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나거나 제자리 수준을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407명 증가한 2441만38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만9118명, 해외유입은 289명이다.
월요일 기준 확진자가 1만 명 수준을 기록한 것은 올해 7월 11일 1만2672명 이후 10주 만이다. 1주일 전 3만6923명에서는 약 1만7000명이 줄어든 것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200명, 충청권 2388명, 호남권 1725명, 경북권 2002명, 경남권 1937명, 강원권 648명, 제주권 218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전날보다 19명 늘었다. 이날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날 대비 7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67명으로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82병상으로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9.6%, 준중증환자 병상 38.3%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2만650명이 추가됐고, 현재 30만837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자는 16일부터 18일 사이 2만6648명이 늘어 누적 735만9056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대비 4차 접종률은 14.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