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피지서 '금융포용 공적개발원조 사업 워크숍' 개최

입력 2022-09-16 12:07 수정 2022-09-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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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주피지 한국대사(하단 왼쪽에서 두 번째) 및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관(하단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피지 정부 관계자 30명이 새마을금고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박영규 주피지 한국대사(하단 왼쪽에서 두 번째) 및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관(하단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피지 정부 관계자 30명이 새마을금고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달 5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피지 정부와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 모델을 피지 농어촌에 도입해 시행할 수 있도록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협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ㆍ차관, 청소년체육부 차관을 비롯해 상업통상부, 농업부, 원주민부 등 피지 유관부처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박영규 주피지 한국대사관 대사는 "이번 워크숍이 피지에서 새마을금고 설립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피지 새마을금고 설립이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 이어 피지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 포용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는 현지 주민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설립,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얀마와 우간다에 연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돼 각국 현지 내에 자체적인 관리감독 체계가 구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피지에 이어 향후 캄보디아는 물론 중남미 등으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의 확산을 추진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인 '글로벌 MG'를 전 세계에 걸쳐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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