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텍티앤과 리노스 총 2개 종목이다. 주목받은 테마는 '애플페이 관련주'와 '우크라이나 재건주'다.
이날 전자신문은 애플이 국내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세금과 지불, 청구 등 애플페이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애플페이가 이르면 연내 대형 유통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앞서 현대카드가 애플과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티머니도 교통카드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텍티앤은 티머니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관련주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통신도 신용카드 부가통신업(VAN)과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VAN사업을 하는 업체라는 점이 부각되며 18.59% 급등했다.
리노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최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IMF는 다음주부터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노스는 국가재난통신망, 열차무선 통신 사업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