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AI 서밋의 모습. (사진제공=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AI 서밋'에서 서울시 AI 혁신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은 글로벌 AI 서밋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서밋 행사로 세계 각국에서 3000명 이상 참관했다. 이번 서밋은 ‘AI가 공공·민간·청년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총회 ‘미래 도시와 사회’ 세션에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기술 실증사례와 인프라를 소개하는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AI 기반 건축 공사장 위험 요소 관제 시스템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AI 기반 도시 변화탐지 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이는 재단이 개발해 시에서 도입하거나 준비 중인 스마트 기술이다.
이외에 재단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에 방문하는 등 현지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국과 간담회를 통해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 이사장은 "대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인 '네옴시티'가 구체화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와 빅데이터, AI 관련 스마트시티 협력이 많을 것"이라며 "서밋 참여를 통해 양국 간의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