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힌남노 포항 아파트 주차장 8명 실종, 경위 잘 알아보라”

입력 2022-09-06 2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북 포항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침수돼 8명이 실종된 데 대해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덟 분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잘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이동시키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 된 사람이 8명이다.

윤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있었고, 46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한 비바람과 사투를 벌인 소방, 해경, 경찰, 군인과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피해 상황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재난 상황에서는 ‘선조치 후보고'였다면, 재난 종료 직후에는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 태풍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처럼 피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피해 주민에 대한 실효적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포항·경주·서귀포·거제·통영·창원 시장 등의 피해 우려가 컸던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피해 상황 보고와 국방부 장관·해병대 1사단장의 포항 구조활동 보고를 받은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해병대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군과 소방청이 합심해 고립된 주민에게 건넨 손길에 국민들도 같은 응원의 마음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제는 신속한 복구의 시간이다. 일순간 생계 기반을 잃으신 농어민과 소상공인분들, 침수로 생활터전을 잃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한가위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피해 지원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51,000
    • +0.72%
    • 이더리움
    • 3,48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3%
    • 리플
    • 787
    • -2.48%
    • 솔라나
    • 195,800
    • -1.36%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95
    • -0.5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21%
    • 체인링크
    • 14,910
    • -2.36%
    • 샌드박스
    • 373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