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 서울아산병원에 10억 기부

입력 2022-09-06 1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 차례 암 치료…“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조규강 전(前) 상현섬유 대표가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후원금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조규강 씨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병마와 싸우면서도 치료비로 이중고를 겪는 환자들이 부담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지금껏 수많은 중증환자와 코로나 환자 치료에 힘써온 서울아산병원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씨는 1983년 화학섬유 니트 회사인 상현섬유(現 에스에이치섬유)를 설립한 후 섬유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20여 년간 회사를 일궈왔다. 2005년 대장암을 진단 받은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17년 전립선암을 추가로 진단받았다. 긴 투병 끝에 현재는 두 암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두 차례 암을 겪은 조 씨는 우리 사회의 가장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 환원에 대해 고민해왔고,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에 거액을 쾌척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조 씨의 후원금을 코로나19 예방 관련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68,000
    • -1.05%
    • 이더리움
    • 3,445,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61,400
    • +0.13%
    • 리플
    • 782
    • -0.26%
    • 솔라나
    • 200,900
    • +1.67%
    • 에이다
    • 512
    • +0%
    • 이오스
    • 712
    • +2.3%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36%
    • 체인링크
    • 16,280
    • +3.3%
    • 샌드박스
    • 372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