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동쪽으로 세력 강화…6일 일본 규슈 접근

입력 2022-09-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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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동해 걸친 전선, 점차 동쪽으로 진로 틀어
6일 오키나와, 규슈, 가고시마 영향권

▲일본 오키나와에서 4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가로수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 오키나와/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오키나와에서 4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가로수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 오키나와/로이터연합뉴스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점차 동쪽으로 진로를 틀면서 6일 일본 규슈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전날 오후 세력을 강화했고, 한반도에서 동해에 이르는 전선이 이날 북일본으로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진행 방향이 점차 동쪽을 향하면서 서일본에서 동일본으로까지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규슈 북부에 6일 폭풍우가, 오키나와와 규슈, 가고시마현 아마미 인근 해상엔 너울을 동반한 높은 파도가 예보됐다.

태풍은 현재 오키나와현 사키시마 제도에 다다랐고 앞서 오키나와는 도서 지역 주민 약 11만 명에 피난을 지시한 상태다.

전날 오키나와에선 미야코지마에 초속 40.1m, 이시가키에 초속 37.9m의 최대순간풍속이 관측됐다. 시간당 강우량은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가 61.5mm, 미에현 구와나시가 73.0mm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오키나와엔 5일 하루에 걸쳐, 서일본에서 동일본까지는 6일에 걸쳐 번개를 동반한 매우 거센 비가 내려 토사 붕괴나 하천 범람 등의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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