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5% 가까이 강세다. 영풍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85% 오른 6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이달 초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고려아연 지분 6.88%를 확보하게 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 유치는 투자금 유입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한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계기로 고려아연의 계열 분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려아연은 고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가 설립한 영풍그룹의 계열사다. 최씨 일가가 지분 약 10%, 장씨 일가가 약 5%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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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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