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재난대책비 594억 우선 교부

입력 2022-08-29 2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해 재난대책비 594억 원을 긴급 교부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해 재난대책비를 우선 교부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국비는 지자체가 피해사실을 확인한 후 확정한 인명·주택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과 침수 이상의 피해를 입어 이번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소상공인 지원금에 대한 국비 부담분을 개산(槪算)한 것이다. 우선 교부되는 재난대책비는 서울 324억 원, 경기 167억 원, 강원 20억 원, 충남 66억 원 등이다.

이는 29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안부 재난대책비를 활용해 국비를 우선 교부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조치다.

재난지원금의 경우 지자체별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2에 따라 복구계획 수립 전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중이다. 행안부는 일부 가용재원이 부족한 지자체가 중앙합동조사(8월25~31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복구계획 확정 이후 국비를 교부 받을 경우 재난지원금 선지급에 애로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교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재난대책비 우선 교부로 가용재원이 부족했던 지자체는 재정여력이 생기고,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던 지자체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지자체별로 주택 침수피해 이재민,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것”을 당부하고 “이달 말 까지 예정된 중앙합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및 복구계획 수립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5,000
    • +3.94%
    • 이더리움
    • 4,51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5.18%
    • 리플
    • 1,010
    • +5.54%
    • 솔라나
    • 305,000
    • +3.04%
    • 에이다
    • 800
    • +4.44%
    • 이오스
    • 765
    • -0.78%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7.38%
    • 체인링크
    • 18,780
    • -1.98%
    • 샌드박스
    • 397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