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15%) 상승한 2481.0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341억 원을, 기관은 100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254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1.8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업(+1.12%) 철강및금속(+0.9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6%) 비금속광물(-0.7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0.67%) 전기·전자(+0.66%) 운수장비(+0.6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63%) 의료정밀(-0.18%) 금융업(-0.1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2.20%), 태양광(+2.18%), 방위산업(+2.14%), 전선(+1.38%), PCB생산(+1.2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1.40%), 2차전지(-1.40%), 원자력발전(-1.29%), 여행·관광(-1.15%), 카지노(-1.11%)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50% 오른 6만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1.42% 오른 46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LG전자(+1.41%), SK하이닉스(+1.06%)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4.05%), NAVER(-1.02%), 삼성물산(-0.81%)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세아홀딩스(+15.64%), 현대두산인프라코어(+15.26%), 일동홀딩스(+14.1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진원생명과학(-8.05%), SK네트웍스우(-6.82%), 시디즈(-6.6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한미글로벌(+29.71%), 세아특수강(+29.7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2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98개다. 10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32원(-0.4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2원(-0.70%), 중국 위안화는 194원(-0.5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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