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11.1포인트(+0.45%) 상승한 2488.36포인트를 나타내며, 249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중이며, 개인만 홀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227억 원을, 기관은 47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37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1.8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전자(+1.20%) 운수장비(+1.1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비금속광물(-0.17%) 종이·목재(-0.1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그 밖에도 건설업(+0.81%) 화학(+0.67%) 의료정밀(+0.6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통신업(-0.08%)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00%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42% 오른 46만55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1.06%), 현대차(+1.04%)가 상승 중인 반면 셀트리온(-2.53%), SK이노베이션(-1.46%), POSCO홀딩스(-0.80%)는 하락 중이다.
그밖에 한미글로벌(+27.17%), 현대두산인프라코어(+17.72%), 화승알앤에이(+15.38%) 등의 종목이 상승세인 가운데, 진원생명과학(-8.05%), SK네트웍스우(-6.67%), 대동전자(-4.11%)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520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14개 종목이 하락, 9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32원(-0.43%)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974원(-0.52%), 중국 위안화는 194원(-0.44%)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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