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3포인트(+1.79%) 상승한 807.3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646억 원을, 외국인은 63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29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6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2.48%) IT H/W(+2.2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0.4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통신방송서비스(+1.82%) 제조(+1.57%) IT S/W & SVC(+1.5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광업(-0.1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자전거(+4.08%), 원자력발전(+2.92%), 사료(+2.75%), 자동차(+2.58%), 농업(+2.3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풍력에너지(-0.95%), 방위산업(-0.88%), 통신(-0.0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
리노공업이 4.32% 오른 14만24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3.32%), HLB(+3.31%)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RF머트리얼즈(+20.91%), 타이거일렉(+19.03%), 유신(+16.0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넥슨게임즈(-16.86%), 아이에스이커머스(-16.29%), 디젠스(-15.4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하나기술(+29.86%), 유틸렉스(+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22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01개다. 7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36원(-0.5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8원(-0.42%), 중국 위안화는 195원(-0.1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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