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뉴시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 온라인 가입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푸짐하게 싸놓은 것들 다 치우면 아마 ‘사성가노’(四姓家奴)처럼 행동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누가 봐도 생색내기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비판했다. 사성가노(四姓家奴)는 앞서 이 전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그룹의 특정 인물이 2017년 대선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다는 점을 비판하며 사용한 ‘삼성가노’(三姓家奴, 삼국지 여포가 성이 세 개라는 비유)에 성(姓) 하나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그래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당원에 가입해야 한다”며 “당원 가입하기 좋은 수요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MBN ‘판도라’에 출연 후 ‘윤핵관’을 겨냥해 “무조건 항복하라”고 말했다.
그는 “(윤핵관이) 잘못한 것을 다 시인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말이 되나, 감히 어떻게 대통령과 그 사람들에게 그런 것을 요구하겠나”라며 “정권의 핵심에 있는 분들이 자기들이 사고 친 걸 시인하고 이렇게 해도 안 되는 거다, 그거는 나라가 무너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서 기대도 안 하고, 요구도 안 하고, 제안도 안 듣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