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월드컵 트로피,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와 한국 도착

입력 2022-08-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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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왼쪽부터) 한국 코카콜라 대표, 피파 글로벌 앰배서더 히바우두, 차범근 전 감독,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24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트로피를 선보이고 있다.(공항사진기자단)
▲최수정(왼쪽부터) 한국 코카콜라 대표, 피파 글로벌 앰배서더 히바우두, 차범근 전 감독,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24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트로피를 선보이고 있다.(공항사진기자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될 월드컵 트로피가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50)와 함께 한국 팬을 찾았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의 하나로 월드컵 트로피가 전세기를 통해 24일 오전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트로피는 가품인 ‘위너스 트로피’가 아닌, 결승전 직후 우승국에 수여되는 ‘오리지널 트로피’다.

오리지널 트로피는 우승국도 잠시만 보관할 수 있을 뿐이며, FIFA가 일정 기간 뒤 오리지널 트로피를 회수하면, 우승국은 위너스 트로피를 보관하게 된다.

오리지널 트로피는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6.142㎏이다. 두 명의 선수가 지구를 높이 든 모습을 형상화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포츠 상징 중 하나다.

2006년 시작한 트로피 투어는 이번에 5회째를 맞이했으며, 한국에는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올해 투어는 개최국인 카타르를 포함해 전 세계 51개국에서 진행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첫 방문이다.

이번 한국 투어에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전설 히바우두가 함께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이날 전세기 도착 현장에 마중 나가 환영했다.

월드컵 트로피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축구 팬들에게는 오리지널 트로피를 가까이서 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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