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석열, 폭우 때 이동식지휘소·헬기 필요없었다”

입력 2022-08-23 21:51 수정 2022-08-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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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난밤 폭우로 인한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난밤 폭우로 인한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폭우 당시 ‘재택 지시’를 한 데 대해 이동식지휘소 사용이나 헬기 이동이 필요 없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먼저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이 사저에서 헬기를 타고 상황실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했는지 묻는 질문에 “안 했다.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아파트에서 헬기를 타고 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소방청은 서초구 소재 윤 대통령 자택인 아파트에서 대통령 전용헬기 이착륙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한 것과, 대통령 경호처에서 사저 헬리포트가 협소해 인근 평지 이용이 기본 원칙이라고 해명한 것을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대응 매뉴얼대로 해야 하는데 헬기 이동조차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데 대해 비서실장이 책임지고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 당시 국가안보 공백 우려 불식을 위해 이동식지휘소를 마련했다고 밝힌 점을 짚으며 폭우 당시 사용했는지 물었다. 김 실장은 이에 “(이동식지휘소) 차량에 내려갈 필요 없이 사저에 같은 장치가 돼있다”며 “요즘 코로나19 시대에는 비대면으로 전화로 모두 가능하고, 상황실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세종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가 지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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