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고기집에 쏜 팁 얼마길래…“역시 지혜로워, 겸손하기까지”

입력 2022-08-14 0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산 고깃집 방문 일화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공식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는 ‘항상 겸손하게 사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에서 전한길은 ‘겸손’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언급하며 “친구가 같이 대학을 다녔는데 ‘나 잘났다’가 아니라 정말 겸손했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방문은 부산의 한우집을 떠올리며 “다른 식당 줄이 길어서 그 집엘 갔는데 이모님께서 ‘우리 집이 좀 덜 유명하긴 해도 고기 맛은 괜찮다’라며 삼성, 한화 기업 회장들도 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고기를 너무 잘 구워주셔서 팁을 몇만 원 드렸다. 좀 궁금해서 이 부회장은 도대체 팁을 얼마 주냐고 물었다. 얼마 줬을 것 같냐”라고 학생들에게 반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한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팁으로 50만원을 쾌척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부회장은 참 지혜로운 것 같다”라며 “서빙하는 분이 전부 몇 명인지 물어보고 10명이라고 하니까 1인당 5만원씩 돌아갈 수 있도록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한길은 “지나치게 많이 주는 것도 무례하지 않냐. 회식하는 데 보태 쓰라면서 줬다더라. 역시 이재용은 다르다고 생각했다”라며 “혹시 나중에 여러분도 돈 되게 많더라도 이 부회장처럼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은 과거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다가 지난 12일 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이에 이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0,000
    • -0.15%
    • 이더리움
    • 3,422,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1.65%
    • 리플
    • 780
    • -2.01%
    • 솔라나
    • 191,500
    • -3.87%
    • 에이다
    • 465
    • -2.31%
    • 이오스
    • 687
    • -1.72%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2.43%
    • 체인링크
    • 14,650
    • -4.31%
    • 샌드박스
    • 364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