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관악구가 수해 피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자치구·군경·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구의 피해 지역과 시설에 공무원 740여 명, 군 장병 1800여 명, 민간 자원봉사 1300여 명, 경찰관 600여 명 등의 인력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하루 동안에 구에서 수거한 수해 쓰레기 작업량은 755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 수해 쓰레기 수거 작업에 타 자치구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도봉구에서 수해 쓰레기 수거 차량 2대를 지원하고, 강북구는 환경공무관 10명과 수거 차량 5대, 은평구는 트럭 1대, 수거 차량 2대 등을 지원해 함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는 이번 연휴 기간에도 각 동 주민센터 침수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을 투입해 침수피해 접수 및 주민 안내, 수해복구, 안전순찰 등의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시는 서울시 및 자치구 직원, 군 장병, 경찰,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 덕분에 큰 힘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