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57포인트(-0.46%) 하락한 2491.89포인트를 나타내며, 249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 중이며, 외국인만 홀로 매도 중이다.
기관은 545억 원을, 개인은 179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73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1.51%)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의약품(+0.37%) 통신업(+0.1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섬유·의복(-0.74%) 비금속광물(-0.5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기계(+0.07%) 화학(+0.0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전기·전자(-0.53%) 종이·목재(-0.30%) 서비스업(-0.2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2.17% 내린 5만87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67% 오른 90만80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SDI(+0.65%), 현대모비스(+0.45%)가 상승 중인 반면 SK하이닉스(-2.94%), 삼성전자(-2.17%), 삼성전자우(-2.17%)는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밖에 일동홀딩스(+16.64%), 일동제약(+13.13%), 남광토건(+9.5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가온전선(-12.34%), 유니온머티리얼(-5.37%), 티와이홀딩스우(-5.1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승 종목은 271개, 하락 종목은 477개이며 나머지 145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9원(+0.23%)으로 상승 출발했으며, 일본 엔화는 968원(+0.02%), 중국 위안화는 194원(+0.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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