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조합, 대주단·시공사업단에 사업비 대출 기간 연장 요청

입력 2022-08-05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모습.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모습.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업단과 대주단에 7000억 원 규모 사업비 대출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해당 대출 만기는 오는 23일이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시공단과 사업비 대주단에 발송했다. 사업시공단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돼 있다. 대주단은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다.

앞서 사업시공단은 이날까지 대출 상환 계획을 알려달라고 조합 측에 공지한 바 있다. 만약 23일까지 사업비 대출금 상환 계획을 밝히지 못하면 대위변제 후 경매 등 법적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합 집행부는 "최근 사업 정상화와 공사 재개를 위한 시공단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분양을 통한 사업비 상환이 가능하도록 대출 기한의 연장을 요청한 것"이라며 "조합은 '사업정상화위원회'의 순조로운 출범 이후 합의 사항을 성실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사 재개의 걸림돌이었던 사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조치를 진행한 뒤 연말 일반분양 신청과 관리처분 총회를 차례대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아직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대출 기간 연장은 시공사업단이 아닌 대주단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23,000
    • -0.21%
    • 이더리움
    • 3,458,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57,600
    • +1.89%
    • 리플
    • 800
    • +2.56%
    • 솔라나
    • 196,700
    • -0.05%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94
    • +0.29%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23%
    • 체인링크
    • 15,170
    • -0.07%
    • 샌드박스
    • 37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