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20일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아트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매출 786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 등 지난해 영업실적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내수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부동산 시장 침체, 환율 및 금리 상승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3.4%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원자재값 급등,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34.5%가 감소한 241억원에 그쳤고 당기 순이익도 61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성산업 이인중 대표이사 회장은 "위험 관리를 통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수익 중심의 경영을 정착,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며 "지금의 이 위기에도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 100년 기업으로 달려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산업은 이날 주총에서 조해녕 전 대구시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