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대표는 캄보디아 법인설립준비를 위해 18일 캄보디아 상무부부장관(Cham Prasidh)과 산자부 장관(Suy Cem)을 만나 향후 메타바이오메드의 캄보디아 투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산자부 장관(Suy Cem)은 "메타바이오메드가 현지에서 법인을 세우고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현지 일거리 창출 및 다른 외국회사를 유치하는 것에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바이오메드가 캄보디아에 투자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측은 캄보디아 정부 지원 약속을 받음으로써 앞으로의 투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몽고 공장에서 500여명이 넘는 현지직원들이 덴탈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수요에 대한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회사는 덴탈제품 중 GP(Gutta Percha Point)에 대한 계속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캄보디아에 공장을 임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GP는 수작업비중이 높으므로 기본적으로는 저렴한 인건비가 경쟁력이 된다. 이에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캄보디아에 법인을 설립하게 됐고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고객이 요구하는 GP의 양을 원하는 시간에 shipping해 고객만족을 실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2만5000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3월 마지막으로 11만달러를 투자하면서 현금투자는 마무리가 된 상태로 나머지는 기계, 장치 등으로 마지막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양의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인건비는 캄보디아가 중국의 절반수준인 점을 감안하고 계속되는 수요증가에 따라 매년 5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