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59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6만6491명보다 519명 적은 수치지만 사흘째 6만명대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대 집계치로는 1주일 전인 15일 3만9404명의 1.67배, 2주일 전인 8일 1만9400명의 3.40배로 각각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일별로 볼때 이날 중간 집계치는 금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 4월 22일(7만447명) 이후 13주 만에 최고치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초에 급격히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정체, 감소하면서 주말·휴일에 줄어드는 흐름이지만 금요일임에도 크게 줄지 않은 상황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292명, 서울 1만4830명, 경남 3779명, 인천 3722명, 경북 2942명, 충남 2674명, 대구 2363명, 전북 2177명, 충북 2140명, 강원 2030명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