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 100만대 돌파, 전기차 30만대 육박

입력 2022-07-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유차는 2021년 2월 이후 감소 추세 지속

▲친환경차 등록 추이. (국토교통부)
▲친환경차 등록 추이. (국토교통부)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차는 30만대에 육박했다. 반면 경유차는 2021년 2월 이후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2022년 2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21만5000대로 전분기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 2.0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8%(2215만1000대), 수입차 12.2%(306만4000대)로 수입차 점유율이 증가 추세를 지속했다.

사용 연료별로 보면 친환경차가 11만6000대로 8.5% 증가해 전체 자동차 중 비중은 5.4%(136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7.0% 증가한 104만2000대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019년 50만6000대에서 3년 만에 2배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전기차를 구매하기에는 전기 충전 등이 여전히 불편하다는 점에서 선택을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13.5% 증가한 29만8000대로 30만대에 육박했고 수소차는 14.2% 늘어 2만4000대였다.

반면 경유차는 0.5% 감소한 982만대로 2021년 2월 이후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 휘발유차는 0.7% 증가한 1192만7000대였다.

차량 출고지연에도 2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전분기대비 8.6%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1.3% 줄었다.

2분기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4만1000대로 32.3% 증가했다. 전기차 신규등록 국산차 점유율은 78.0%, 수입차 22.0%였다. EV6, 아이오닉5 순으로 많이 등록됐다. 누적등록으로는 아이오닉5가 3만6740대로 가장 많았다. 제작사별 누적등록 점유율은 현대(43.8%), 기아(25.6%), 테슬라(13.3%) 순이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경유차는 2021년 2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1,000
    • +3.14%
    • 이더리움
    • 4,556,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6.09%
    • 리플
    • 1,005
    • +6.69%
    • 솔라나
    • 313,400
    • +6.31%
    • 에이다
    • 824
    • +8.28%
    • 이오스
    • 789
    • +1.94%
    • 트론
    • 257
    • +1.9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8.36%
    • 체인링크
    • 19,280
    • +0.89%
    • 샌드박스
    • 408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