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6일 초복을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우리가족 보양식 한끼밥상’을 테마로 다양한 수산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대 전복 산지인 완도에는 중(中) 사이즈 전복(1kg당 20마리 내외) 수요가 적어 많은 양의 재고가 적체돼 있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급 수산물에 속하는 전복 소비가 부진해 출하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롯데마트와 완도전복주식회사가 손을 잡고 물가 안정과 어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초복 맞이 보양 수산물 모음전을 기획했다. 더불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수산대전 행사를 통해 할인(행사카드 결제시 1인 1회 최대 1만 원)이 더해진다.
행사기간 동안 롯데마트 전점에서 ‘완도산 활전복’ 大 사이즈 5마리와 中 사이즈 10마리를 수산대전 행사카드 결제시 각 9800원, 1만56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몸보신에 딱인 ‘밀양 손질 민물장어’, ‘한마리 데친 문어’, ‘손질 낙지’ 등 여러 보양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삼계탕용 ‘동물복지 백숙용 닭(1kg)’을 8980원에 판매한다. 동물복지 닭고기는 올해 토종닭과 삼계에 비해 시세 상승폭이 작으면서 품질이 뛰어나 초복 식사용으로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동물복지 상품은 롯데마트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맞춰 확대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상품으로 착한 축산업의 대표적인 제도다. 롯데마트는 동물복지 인증과 함께 무항생제 인증까지 거친 좋은 닭고기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중이다. 이 외에도 찹쌀, 햇 인삼, 대추, 깐밤, 깐마늘 등 삼계탕용 부재료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롯데온도 다음 달 15일까지 '복날 보양식' 행사를 실시한다.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장어, 전복 등 120여개 상품을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15일 오전 11시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동물복지 닭 백숙과, 삼계탕, 완도 전복, 장어 등을 최대 38% 할인 판매하고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송 중 퀴즈 이벤트와 구매 인증, 구매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엘포인트 최대 2만 점을 적립해준다.
이쌍진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치솟는 물가에 시름이 깊은 소비자들과 출하 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어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여러모로 힘이 빠지는 시기에 소비자들이 힘이 불끈 나는 몸보신 식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