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전 총리 살해범, '어머니가 과거 통일교 신자'… 살해 동기 밝혀지나

입력 2022-07-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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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가 8일 경호원에 붙잡히고 있다. 나라/AP뉴시스
▲아베 신조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가 8일 경호원에 붙잡히고 있다. 나라/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살해범의 어머니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신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 일본 현지 언론은 범인의 살해 동기가 통일교와 관련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10일 통일교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의 모친이 과거 통일교 신자였으며, 현재는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는 야마가미가 수사당국에 "우리 엄마가 통일교회의 신자로, 아베 신조가 통일교회와 친하다고 알아 노렸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야마가미가 경찰 조사에서 특정 종교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어머니가 신자이고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며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고 원망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 등에 따르면 야마가미의 첫 타킷은 이 종교단체 지도자였지만, 접근이 어렵자 바에 전 총리가 해당 종교를 일본 내에서 확산시켰다며 그를 노린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교 측은 현재 일본 경찰에서 관련 문의가 온 것이 없으며, 공식적인 발표나 조사 요청이 있을 경우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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