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에 새로 적용된 '길 찾기-예매' 기능을 통해 바로 코레일 기차 예매가 가능해졌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지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았다. 코레일의 승차권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목적지를 검색하면 기차 예매까지 한 번에 가능해졌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코레일 승차권 시스템과 연동이 완료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기차가 포함된 경로를 선택할 경우 한 번에 승차권 예매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예매가 가능한 기차는 KTX, 새마을, 무궁화 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해 2월부터 코레일 기차 정보 연동을 통해 기차 예매를 지원해왔지만, 사용자가 경로와 시간을 확인한 뒤 별도 탭에서 예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적용된 ‘길 찾기-예매’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경로 탐색 과정에서 예매를 바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시스템 연동을 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엔데믹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길 찾기-예매’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은실 네이버 지도 리더는 “장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에 코레일과 협업해 이용자 편의를 증진했다”면서 “장소, 경로 탐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동 행위 자체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