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어리’ 간접 영향권…‘폭염’은 계속

입력 2022-07-03 14:58 수정 2022-07-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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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바삐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바삐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되레 다음주 수요일인 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일최고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150㎞ 부근 해상에 시속 7㎞로 북상하는 중이다.

에어리는 4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쪽 29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이후 일본 규슈섬을 통과하고 6일 오전 9시 오사카 서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에어리는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으로 세력이 약한 편이다. 이에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높은 물결을 일으키고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을 유입시키는 정도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현재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기상청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도 태풍예비특보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덥고 습한 공기를 공급하면서 무더위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에어리 영향권의 제주와 남해안의 경우 에어리가 공급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산과 섬에 부딪히면서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는 3일 낮부터 5일 오전까지, 남해안은 3일 저녁부터 5일 새벽까지, 경남동해안은 5일 새벽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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