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6일 원만한 보험분쟁 처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된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회사와 고객 사이에서 발생하는 보험분쟁중 판단이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사안을 중재하거나 해결책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삼성화재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각 1명과 심의위원 4명 등 보험전문가 총 6명으로 구성되며 초대위원장은 김성태 교수(연세대 법학부, 58세)가 맡는다.
위원회의 위원들은 현직 대학교수, 변호사, 전문의 등으로 보험분쟁건에 대해서 서면이나 회의를 통해 월 1회 심의·자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1998년부터 자율적으로 사내전문가로구성된 '분쟁심의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신설로 고객보호를 위한 이중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새로운 위원회 신설로 고객분쟁을 보다 합리적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고객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고객만족 경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