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검증위성에서 조선대팀 큐브위성이 사출되는 모습.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에서 분리된 첫 번째 큐브위성이 이날 새벽에 이은 두 번의 교신에서도 양방향 교신에 실패했다. 상태정보 일부분만 수신된 이유는 위성의 자세가 빠르게 회전(텀블링)하고 있기 때문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새벽 첫 교신에 성공한 조선대 팀 큐브위성과 지상국이 오후에 두 차례 더 교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상국과 첫 번째 큐브위성은 오후 3시 51분경과 오후 5시 29분경에 추가로 교신했다. 이어진 두 번의 교신에서도 새벽 교신 때와 마찬가지로 비콘신호를 당초 목표 회수(20회)에 못 미치는 3회와 1회 수신했다.
양방향 교신 역시 불가능한 상황으로, 큐브위성의 상태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국과 조선대 팀 큐브위성은 다음날인 7월 1일에도 새벽 2시 54분경과 4시 32분경, 오후 4시 33분경에 추가로 교신할 예정이다.
한편, 성능검증위성은 첫 번째 큐브위성을 사출한 뒤 자세 안정화를 마쳤다. 성능검증위성은 7월 1일 오후 4시 30분경에 카이스트(KAIST) 팀의 두 번째 큐브위성을 사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