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8포인트(0.62%) 상승한 2405.8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02.99로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2385.60까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인 끝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의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기관 홀로 1848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인은 각각 641억 원, 1201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급 공백으로 인한 하락을 뒤로하고 한국 증시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투입 비용 증가 부담에도 수요 회복으로 인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저평가 기대는 반발 매수 심리를 높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코스피는 사실상 전거래일 폭락의 뚜렷한 실체가 부재한 측면이 있었던 만큼, 금일에는 낙폭 과대 인식, 유럽 증시 및 미국 선물 시장 상승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우(-0.37%)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SDI(2.86%), NAVER(1.92%), 현대차(0.88%)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40%), 건설업(-0.29%), 기계(-0.14%), 전기가스업(-0.06%) 등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특히 서비스업(0.69%), 의료정밀(0.63%), 증권(0.47%), 유통업(0.33%)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포인트(0.62%) 오른 774.73에 거래 중이다.
외인 홀로 297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 원, 71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13.47%), 씨아이에스(9.21%), 데브시스터즈(6.98%) 등이 상승 중이며, 나노신소재(-5.60%), 인텔리안테크(-2.22%), 고영(-2.1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82%), IT 소프트웨어(1.45%), 기타제조(1.34%), 운송(0.83%) 등이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ㆍ부품(-1.18%), 유통(-0.71%), 종이ㆍ목재(-0.36%)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