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재원산업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진출 업무협약

입력 2022-06-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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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2700억 원 시설투자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왼쪽부터) 재원산업 심재원 대표이사, 산업은행 중소중견금융부문 정병철 부행장. (사진제공=산업은행)
▲(왼쪽부터) 재원산업 심재원 대표이사, 산업은행 중소중견금융부문 정병철 부행장. (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 센터에서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원산업의 이차전지 글로벌 생산법인 투자금의 신속, 안정적인 조달 △국내 합작 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재원산업은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소재 중견기업이다. 지난 36년간 석유화학제품 합성, 정제 및 저장시설을 갖추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세정제 제조 및 이차전지 제조 시 사용되는 용매 재생 및 도전성 물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삼성SDI와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 동반 진출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소재 전문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진행 중이다.

기존 헝가리 법인 외에도 국내 메이저급 배터리 생산업체와의 북미시장 동반 진출 등 향후 5년간 2700억 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통해 국내외 굴지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철 중소중견금융부문 부행장은 “재원산업은 전남지역 내 열악한 산업환경 속에서 피어난 대단히 소중한 기업”이라며 “혁신산업을 육성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회사가 진행 중인 이차전지 소재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협력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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