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날 한화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징계성 조치다. 하주석은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공격에 나섰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배트를 바닥에 던지는 등 불만을 표하다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퇴장을 위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하주석은 헬멧을 본인팀 더그아웃 벽에 강하게 내던졌다. 헬멧은 벽에 맞고 튀어 웨스 클레멘츠(64) 수석코치의 뒷머리를 직격했다.
해당 장면이 공개된 후 야구팬들은 팀 주장인 하주석에게 “자격이 없다”, “프로의식이 없다”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하주석은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왓챠에 공개된 한화 이글스 구단 다큐멘터리 ‘한화 이글스: 클럽하우스’에서도 지난해 경기 중 과격행동을 하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의 주의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하주석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