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의 루마니아 이적설이 기정사실로 확인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마니아 매체 프로스포르트는 지난 4월 루마니아 클럽인 라피드 부쿠레슈티가 이다영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마니아 리그는 2021-2022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부 랭킹 6위다. 이다영이 한 시즌 동안 뛴 그리스는 36위에 랭크됐다.
이다영의 에이전시인 터키 CAAN도 루마니아 팀 측의 영입 제안에 대해 인정했다. CAAN 관계자는 “이다영이 루마니아행을 일찌감치 직접 선택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연히 이탈리아와 폴란드에서도 영입 제안이 왔다”며 “두 나라 팀의 최종 오퍼는 늦게 왔다. 루마니아 팀은 지난 2월 이미 제안을 했고, 적극적으로 연봉까지 제시했었다”고 이다영의 루마니아행에 관해 설명했다.
또 이다영은 일찍이 자신을 인정해준 라피드 부쿠레슈티에 보답하는 차원에서도 루마니아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폴란드 팀은 시즌이 끝난 후인 지난 4월 최종 제안을 했다. ‘상위리그인 이탈리아나 폴란드 팀을 결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이다영이 아쉬워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다영은 지난 4월 2021-2022시즌을 마치고 유럽으로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