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3%) 하락한 2625.4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5259억 원을, 개인은 378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946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0.9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0.1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52%) 운수창고(-1.0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통신업(+0.0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업(-0.88%) 전기·전자(-0.68%) 기계(-0.5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LBS(+5.42%), 제지(+1.49%), 자전거(+0.85%), 통신(+0.56%), IT(+0.4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4.11%), 전선(-2.16%), 국내상장 중국기업(-2.10%), 수산업(-1.67%), 농업(-1.54%)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15% 내린 6만5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3.02% 오른 22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2.16%), 신한지주(+1.68%)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5%), NAVER(-1.80%), LG에너지솔루션(-0.70%)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HLB글로벌(+16.61%), 동양2우B(+11.75%), 아센디오(+9.1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성산업(-9.27%), 대성에너지(-6.55%), 금비(-6.1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KG스틸우(+30.00%), 쌍방울(+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251개, 하락 종목은 603개이며 나머지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57원(-0.0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39원(+0.02%), 중국 위안화는 188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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