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 주사율 240㎐(헤르츠)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OLED를 본격 양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만의 컴퓨터 제조업체 MSI가 최근 공개한 15.6형 게이밍 노트북 '레이더(Raider) GE67 HX'에 탑재됐다. MSI는 8일 유튜브를 통해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클라크 펑 MSI 노트북 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 "OLED는 빠른 응답속도, 넓은 색재현력, 높은 명암비 등의 장점과 함께 고해상도, 고주사율 성능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이루어 게이밍에 최적화 돼 있다"며 "이는 프리미엄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고성능 애호가,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백지호 중소형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40㎐ OLED는 고주사율 OLED 노트북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고주사율 OLED는 게이밍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이밍 노트북은 화질 요소 외에 응답속도, 주사율 등 실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사양이 중요한 만큼 OLED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횟수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