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 네이마르. (출처=브라질축구협회 공식SNS)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브라질 축구의 간판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유니폼을 교환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2일 브라질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감탄하며 존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진에는 서로의 등 번호가 찍힌 유니폼을 교환하는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오늘 상대 팀으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락커룸에서는 해맑은 미소로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브라질축구협회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이들의 우정을 응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는 1-5로 대패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어려운 경기였다. 세계적인 벽을 느낄 수 있었다.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걸 배울 기회라 생각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며 “세계적인 강팀에게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