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스 진행자,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 조롱…“미국 위상 떨어트려” 막말

입력 2022-06-01 2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탄소년단(BTS)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 (출처=백악관)
▲방탄소년단(BTS)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 (출처=백악관)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뉴스 진행자가 이를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롤링스톤은 미국의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이 백악관을 방문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미국의 위상을 떨어뜨린다”라고 발언해 팬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이번 초청은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기념해 이루어졌고 방탄소년단은 바이든 대통령과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탄소년단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사용해 반 아시아계 혐오 범죄와 아시아계 포용 그리고 다양성에 대해 연설했고, 또 바이든 대통령과 35분가량 환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이후 칼슨은 “미국의 반 아시아 혐오 범죄를 토론하기 위해 K팝 그룹을 초청했다”라며 “미국의 급을 떨어뜨릴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중”이라고 방탄소년단의 백악관 방문을 조롱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를 비롯해 많은 네티즌이 칼슨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롤링스톤 역시 “칼슨은 오늘 귀중한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BTS를 찾으면 BTS 팬들이 온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9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새 앨범 ‘Proof’(프루프)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3,000
    • +0.73%
    • 이더리움
    • 3,48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21%
    • 리플
    • 787
    • -2.36%
    • 솔라나
    • 195,800
    • -1.26%
    • 에이다
    • 473
    • -1.46%
    • 이오스
    • 695
    • -0.1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99%
    • 체인링크
    • 14,910
    • -2.36%
    • 샌드박스
    • 374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