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29%) 상승한 873.9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834억 원을, 기관은 62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51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숙박·음식(+2.2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농림업(+1.90%) 교육서비스(+1.0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1.08%) 운송(-0.9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제조(+0.77%) 사업서비스(+0.57%) 유통(+0.4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0.16%) 광업(-0.1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7.85%), 국내상장 중국기업(+4.73%), 카지노(+3.30%), 자전거(+3.16%), 여행·관광(+3.1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탄소 배출권(-1.42%), 정보보안(-0.66%), 제지(-0.64%), PCB생산(-0.38%), 금(-0.0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이 2.59% 오른 5만5400원에 마감했으며, 동진쎄미켐(+2.16%), JYP Ent.(+2.06%)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HLB(-4.57%), 리노공업(-2.30%), 엘앤에프(-1.53%)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한일사료(+25.36%), 신진에스엠(+18.72%), TPC(+18.4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스에이치엔엘(-41.00%), 글로본(-12.66%), 노터스(-11.19%) 등은 하락했다. 플레이위드(+30.00%), 녹십자엠에스(+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804개, 하락 종목은 515개이며 나머지 1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56원(-0.7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90원(-0.85%), 중국 위안화는 186원(-0.9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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