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생산 차질ㆍ트위터 인수 문제에 약 7% 급락

입력 2022-05-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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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칠백슬라 무너진 데 이어 6.93% 내려
상하이 봉쇄 유지에 공장 생산 차질
트위터 인수 보류도 발목
다이와증권, 목표가 800달러로 하향

▲미국 덴버에서 테슬라 매장이 보인다. 덴버/AP뉴시스
▲미국 덴버에서 테슬라 매장이 보인다. 덴버/AP뉴시스
지난주 700달러 선이 붕괴했던 테슬라 주가가 다시 한번 급락했다.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과 계속되는 트위터 인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74포인트(6.93%) 하락한 628.16에 마감했다.

지난해 50% 상승했던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달 초만 해도 1145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를 놓고 트위터 경영진과 갈등을 빚으며 인수를 일시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신경전, 성추행 의혹 등이 더해지면서 주가는 지난주 600달러 선까지 내렸다.

이날은 트위터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에 중국 봉쇄로 인한 생산 차질 문제가 겹치면서 600달러 선도 위협했다. 테슬라 공장이 있는 중국 상하이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다이와증권은 테슬라 목표가를 종전 1150달러에서 800달러로 하향했다. 자이람 네이선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당 약 1만3000대의 차량 생산이 가능한 상하이 공장의 생산 손실은 회사의 마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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