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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1인 가구 청년들의 식(食) 건강을 위해 쿠킹클래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함밥데이 맛있는 수다 테이블’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함밥데이’는 혼밥에 익숙한 1인 가구 청년들이 함께 요리도 배우고 밥도 먹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문화와 음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주방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일회용기 소비를 줄이기 위해 배달 음식을 만들어보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요리하는 ‘마음 케어 푸드’ 등을 주제로 6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회차는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나만의 파티 음식 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중랑구에 거주하거나 중랑구에서 직장 생활 등의 활동을 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평일, 주말 두 기수로 구분해 격주로 운영하고 각 기수당 15명씩 참여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음식을 매개로 혼자 사는 청년들이 공통된 관심사와 고민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