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교보문고와 함께 진행하는 북 페스티벌 ‘일상으로의 회복! 치유! 힐링!’이 지난 19일 내원객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서 행사 첫날을 마쳤다고 밝혓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주말을 제외한 5월19일부터 6월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가지 15일 동안 진행된다.
고려대안암병원은 기존 옥외 주차장의 상층부를 녹지화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병원차원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ESG경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환자와 내원객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교보문고와 연계해 진행된다.
교보문고는 이번 북마켓 행사를 통해 도서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일부 굿즈상품 또한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고려대안암병원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무료나눔 행사 및 음악회와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10%)가 병원자선기금으로 기부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을식 병원장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하는 ESG경영 차원에서 태양광 패널과 에스컬레이터 설치, 장애인 직원 채용 등 ESG지표 개선의 노력을 실천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개통한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환자와 내원객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 17일 기존 옥외 주차장의 상층부를 녹지화하고, 안암병원과 전철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내원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편의시설과 정원 등 휴식공간을 대폭 늘려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