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일 100만배럴 방출에 전략비축유 ‘뚝’...1987년 이후 최저

입력 2022-05-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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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의 전략 비축유(SPR) 보유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에너지부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의 전략 비축유가 지난 13일에 마감한 주에 500만 배럴 감소해 5억38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87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은 390만 배럴 분량의 중질유와 110만 배럴 분량의 경질유를 시장에 풀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치솟은 유가 안정을 위해 6개월간 일일 100만 배럴, 총 1억8000만 배럴 이상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5000만 배럴 방출을 선언했었다.

전략 비축유 방출에도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71달러(3.4%) 급등한 배럴당 114.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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