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11일 독도를 방문해 전기시설 정비 후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전기 안전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전기설비를 개선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안전한 어촌환경 조성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11일엔 독도 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이 묶는 숙소 전기설비 시설을 점검했다. 12일엔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직접 울릉도를 방문해 상주 중인 전기안전보안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사장은 도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멀리 있어 안전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며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겨나지 않도록 도서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더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 직원들은 동남부지역 어촌계인 남양, 통구미, 도동을 찾아 마을회관과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활동에는 수협과 경북대병원이 함께 참여해 노인 대상 의료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수협과 어촌지역 복지 증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전국 9개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4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점검 및 개선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